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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명품(名品)으로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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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가족과 함께 Cotswold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코츠월드는 옛날 영어로 양떼와 오두막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지금도 열차가 들어오지 않는데 덕분에 아직도 옛날 수백년 된 영국 생활문화의 모습을 잘 보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츠월드는 영국 중부 Chipping Campden에서부터 남쪽 Bath까지 약 160km에 이르는 지역의 마을들이 아기자기한 옛날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건축가이며 작가였던 윌리엄 모리스는 코츠월드에 있는 Bibury를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유서깊은 Bibury를 경유해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Chipping Campden까지 드라이브를 하며 마을 마을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깔끔하게 정돈된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가는 영국인들의 삶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 살면서 의문부호중의 하나는 왜 나라의 크기는 한반도만하고 인구도 남북한 합친 것 보다도 적은 이 작은 섬나라가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이룰 수 있었을까?를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이 코츠월드를 여행하며 느낀 감홍과 동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평범한 마을들을 평범하지 않게 소중하게 여기고 가꾸어가는 삶의 진솔한 방식들을 통해 평범함에 비범한 날개를 달아내는 매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삶의 자리를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것, 이것은 문화유산 보다 더 소중한 우리 인생의 삶의 자리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할 덕목입니다. 지속적으로 잘 만들어진 물건들이 신뢰를 얻게 되면 명품이라고 불리어지듯이, 우리의 삶도 소중하고 아름답게 잘 가꾸어질 때 명품의 삶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의롭다 하시고 존귀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화롭게 하신 최상의 작품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 속에서 명품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불량품의 삶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의 품안에서 명품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명품의 삶을 사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