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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일상의 교훈

2024.03.01 22:00

일상의 교훈

조회 수 68 댓글 0

일상의 교훈

 

아기고양이 레오를 입양해 키운지 어느덧 8개월이 되어갑니다.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터라 기대반 설레반의 마음으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15년 전에 미미 고양이를 키울때는 고양이가 다 그렇게 자기 중심적이고 거리감이 있는 동물로 알고 있다 마치 개냥이과에 가까운 레오를 키우면서 고양이마다 다르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몇 주전 고양이 레오가 오줌을 화장실에다 하지 않고 구석진 곳에 가서 하는 실수를 여러번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원인은 고양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고양이집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에 변이 남아 있어 싫어하는 냄새가 가득한다든지 오래 깨끗이 관리해주지 않아 싫어하는 화장실 모래가 있는 경우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단순한 행동이었지만 동물도 깨끗한 곳을 이용하기 원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이 칼럼을 쓰기 직전 집안에 가득한 고양이 털을 청소할 겸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렸습니다. 진공청소기에 빨려 들어오는 수많은 먼지들과 지저분한 것들이 빨려들어가 마루와 카펫이 깨끗하게 변해갑니다.

 

우리의 삶도 그냥 시간과 세월의 흐름에 그냥 방치해두면 죄악의 먼지와 세상의 지저분한 것들로 마음과 영혼을 어긋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 말씀을 들어야하고 말씀의 꼴을 사모하며 그 생명의 말씀으로 비춤을 받아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어둡고 침침한 곳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먼지와 지저분한 것들이 환한 햇살 앞에 선명하게 비춰지듯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내 삶의 구석구석을 비춰보아 정결함으로 거룩함으로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께 나아가는 주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