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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정직한 인생

2018.12.17 06:41

정직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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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하 처럼 역대상·하도 이스라엘의 수많은 왕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에 비유하면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왕들의 통치와 삶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단어가 계속해서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단어는 바로 정직이라는 두 글자입니다. 하나님이 왕들을 판단하실 때의 기준점이 부국강병을 일으키고 전쟁에게 용감무쌍하게 승리를 한 것들이 아닌 바로정직이었던 것입니다. 모든 왕들을 판단할 때 계속해서 반복되는 문장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또는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여라는 것입니다.

 

사실 현대인들에게 정직은 별 매력이 없는 단어입니다. 정직하고 바르게 산다고 누가 인정해주고 존경해주는 세태가 아니기 때문이며 정직하면 손해를 보고 정직하면 딱 바보가 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물건을 살 때 그 나라의 국민성이 보인다고 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이 물건이 튼튼한지 얼마나 오래 가는지 그 물건의 강도를 물어봅니다. 또 미국 사람들은 이 물건이 다른 물건보다 좋은 점이 무엇인지를 물어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것이 최신 유행인지 아닌지를 물어보고 일본 사람들은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물어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물건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물어본다고 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와 가짜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국가가 되고 부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직하고 법을 지키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의식을 더욱 더 가져야합니다.

 

영국의 문학가 존 릴리는 '정직을 잃은 자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라고 했고 셰익스피어도 정직만큼 부유한 유산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의 정치가이며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남이 나를 정직한 사람이라고 불러 주는 성격을 죽을 때까지 유지하고 싶다. 나는 정직한 사람이라는 말을 다른 어떤 칭호보다 더 귀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직의 범위는 마치 물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는 것처럼 정직의 범위도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퍼져 있습니다. 돈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사람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앙에 대하여 정직한지를 여호와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신앙이 종교개혁자 칼빈이 말한 꼬람데오(하나님 존전 앞에서)의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정직하고 신실한 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