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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인생은 퍼즐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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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가족여행으로 영국 중부에 있는 요크와 스카보로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이 묵었던 민박집의 리빙룸에 1000조각 퍼즐을 하나 하나 진지하게 맞추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복잡하고 지루하게 보이는 퍼즐을 맞추는 것이 재미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행을 마치고 온 딸과 아내가 퍼즐전염병에 걸렸는지 퍼즐을 사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체러티 숍에서 1000조각 퍼즐판을 살 수 있었는데, 그 이후 퍼즐맞추는 일에 두 모녀가 몇 일 동안을 몰입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1000조각의 퍼즐을 완벽하게 맞추는 인간승리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의 수많은 사건과 일들 속에서 벌어지는 삶에 대해 물음을 던지지만 그 해답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 라는 질문과 의문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퍼즐같은 고민은 우리의 삶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더 혼란스럽게 하고 고민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퍼즐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숫자를 헤아리자면 우리의 인생은 1000조각보다도 더 복잡하게 얽혀있는 퍼즐같은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퍼즐을 알아가기 위해 수많은 철학자와 지혜자들이 머리를 맞대었지만 인간의 이성과 지식에 바탕을 둔 모든 시도들은 더 큰 퍼즐의 흔적만을 남길 뿐이었습니다. 성경 전도서 기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 는 고백으로 인생의 퍼즐에 조언하고 나서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12:1-2)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허락하신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삶의 조각들을 맞추어 가는 퍼즐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많은 조각들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흐트러져 있는 조각조각들을 보면 답이 없어 보이고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한 숨만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말씀의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다 보면 어느 순간에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생의 조각들이 맞추어져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의 전체 그림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삶의 조각들을 성실하게 맞추어 나가야겠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허락하신 그림을 맞추어 가는 퍼즐과 같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