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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코로나와 신앙생활

2020.09.21 05:23

코로나와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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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하고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2020년 연초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수많은 사람이 확진되고 사망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 넘게 감염이 되었고 94만명 이상이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귀한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코로나가 언제 나와 가족을 감염시킬지 모르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사람을 만나고 함께하는 일에 보이지 않는 큰 방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영국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이미 4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영국 정부에서 통계 수치를 줄이고 줄였음에도 공식적으로 4만명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하루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여차 하면 23배의 수치로 높아질 가능성이 많은 상황입니다.

 

우리는 전무후무한 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경험하면서 교회에 적어도 두 가지 강제적 변화를 직면하게 됩니다. 첫째는 예배당이라는 거룩한장소로부터 벗어나라는 요구였고, 둘째는 전문 목회자에게 의존하는 신앙 생활에서 벗어나라는 요구입니다. 우리가 보통 교회라고 부르는 예배당을 벗어난 예배, 신앙 교육, 그리고 교제를 별로 생각해본 일이 없는 우리는 정말 당황했고 지금도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목회자로부터 독립된 홀로서는 신앙 생활과 신앙 교육을 다시금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대가운데 서 있습니다.

 

어쩌면 코로나 시대보다 더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지막 종말의 때가 되면 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힘든 인생의 풍파와 고난이 임할 것입니다. 주님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핍박과 환난이 있을 것을 미리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다시금 나의 신앙을 점검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정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당신의 영혼은 어떠합니까? 이 어려움이 거친 비바람이 되어 당신이 살아가는 인생의 배에 파멸과 고통만 안겨주어 간신히 심호흡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까? 아니면 이 거친 비바람이 큰 힘이 되어 인생의 돛단배를 더 앞으로 전진할 수 힘이 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