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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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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런던함께하는 교회가 설립된지 7주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교회설립 감사주일입니다. 엊그제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드린 것 같은데...., 벌써 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설립 감사예배를 드린 후 첫 번째 주일예배 때 세 명의 가족이 이 큰 예배당에서 감격하며 드렸던 첫 예배가 선명히 떠오릅니다. 지난 7년의 시간동안 정말 한 해 한 해, 매 주일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인도하심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들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어김없이 교회설립 기념주일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큰 두려움과 걱정이 커져가는 예측불허의 시대에 서 있습니다. 37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400명을 넘겼고 전세계 91개국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중국 못지 않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확진자가 6300명을 넘어섰고 수많은 나라들이 행여나 감염자가 입국할까 입국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이렇게 급격한 변화가 우리의 삶에 일어날 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고 연기되었습니다. 심지어 매주일 모이는 주일예배도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당분간 대치하기를 권면하고 있고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려는 것 자체가 사회 공동체의 비난과 원망이 되는 말도 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바라보면서 마지막 때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영적인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평범하고 일상적인 예배를 결코 드릴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마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수많은 핍박과 환란이 신앙인의 삶 앞에 펼쳐지게 되면 알곡과 쭉정이가 나누어지듯 깨어있는 성도와 잠자는 성도는 판이하게 다른 반응 다른 신앙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깨어 있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신 것입니다.

 

교회 설립 감사예배를 맞이해서 다시금 내 신앙의 자리를 확인해야겠습니다. 장차 내가 속한 교회에서 예배를 못드리고 영적인 돌봄을 받지 못하게 될 때가 된다 할지라도 나의 믿음을 지키고 천국의 소망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깨어있고 준비된 신앙인인지를 점검하는 기호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