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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그리스도인의 사명

2019.11.25 02:03

그리스도인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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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6일에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91세의 일기로 오노다 히로오라는 사람이 폐렴치료를 받다 죽음을 당했습니다. 일본군 퇴역 소위인 오노다 히로오는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한 이후 1974년까지 무려 29년 동안 필리핀 마닐라 근처 작은 섬 루뱅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그의 나이 당시 52세였습니다. 그는 194412월 자신의 말대로 이미 패색이 짙은 전쟁에 살아서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며 루뱅섬으로 파견되었습니다. 250여명의 오합지졸에 불과한 풋내기 부대 지휘관으로 부임하자마자 곧 미군의 공격으로 207명이 죽고 43명이 남았습니다.

 

이때부터 전쟁이라기보다는 살기 위해 생쥐처럼 숨어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194510월에 "1945815일에 전쟁이 끝났으니 일본군은 투항하라"는 전단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노다는 이를 미군의 속임수로 생각하고 투항을 거절했습니다. 그해 12월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때 43명중 대부분이 패전 사실을 받아들이고 투항하여 일본으로 돌아갔고 오노다를 비롯한 4명만이 투항을 거절했습니다.

 

오랜 시간들을 산속에서 숨어지내다 결국 오노다 히로우는 2차세계대전 당시 옛 상관이 전해준 '패전했으니 귀국하라'는 특별명령서를 받고서야 투항했습니다. 그는 29년 동안이나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산속에 갇혀서 소중한 젊은날의 인생을 허비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기기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8:32)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진리, 영생의 진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꽁꽁 닫아두고 생명과 인생의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진리가 되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 일의 도구가 되지만 이 일들을 행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런던 함께하는 교회는 교회가 설립된 이후 윔블던 극장 앞에서 주일날 노방전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소수의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감당하고 있지만 이 일은 어느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일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하고 복음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노방전도는 복음을 전하는 지극히 한 방편일 뿐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구원의 생명줄을 던져 소망없이 살아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