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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교회 설립예배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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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9일 런던함께하는 교회는 윔블던 타운에 첫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밑의 글은 10년 전 설립예배를 드리며 인사 말씀을 드린 내용입니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새로운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인사의 말씀을 가슴과 마음속에 되새겨 보며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런던 함께하는 교회를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런던 함께하는 교회가 이곳에 설립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성령 안에서 온전히 순종하며 주님이 런던 함께하는 교회의 머리되시고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선한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런던 함께하는 교회는 먼저, 하나님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진리의 공동체가 되는 것을 위해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예배의 회복을 통한 거룩한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통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동행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런던 함께하는 교회는 성도와 함께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한글성경에는 함께라는 단어가 약 1360번이나 나오고, 영어성경에도 Together 라는 단어가 405번이나 나옵니다.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의 현대인에게 함께함의 소중함은 반드시 신앙공동체를 통해 회복되어야 합니다. 런던 함께하는 교회는 서로에게 축복이 되고, 이민자의 외로움과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세워주고 축복해주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갈 것입니다.

 

세 번째로 런던 함께하는 교회는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기 위해 복음의 빚진자의 사명을 감당해 갈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 삼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사랑과 헌신의 마음을 모아 이 일들을 함께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인디언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신앙의 경주는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함께 사랑의 동역자 되어 하나님과 함께, 성도와 함께, 세상과 함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