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노동당의 지지가 급격하게 추락되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거의 100년 가까이 보수당과 노동당이 양분해서 영국을 통치하는 굳건한 양당체제에 분명한 변화의 신호가 온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노동당 총수인 스타머 총리의 사임을 예측하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양당체제에서 5당 다당제 위주로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국 Reform UK 정당은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웨일즈와 스코틀랜드에서도 무시못할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고 최소한 잉글랜드에서는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 만큼이나 큰 정치적 변화의 시기가 금번 선거를 통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당을 믿어보고, 노동당의 당론도 믿어보았지만 영국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결국 국민 여론이 이민 반대와 브렉시트를 강하게 밀어붙인 영국 우파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Reform UK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주의 시대는 책임정치가 뒤따릅니다. 그 책임정치의 중심에 민주주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를 통한 투표가 있습니다. 한 표 한 표가 별 힘이 없어 보여도 여론이 되고 민심이 되어 국정을 이끌어가는 권위와 힘의 중심이 됩니다.
지금 매 주일마다 역대기의 말씀을 통해 수많은 왕들의 통치와 삶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한 나라를 통치하는 왕으로서 본인에게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은 그의 통치를 보전하시고 지켜주십니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교만한 왕은 결국 그 인생 뿐만 아니라 왕국 전체에 큰 재앙을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600여년 전 역대기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은 21세기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 뜻을 이루시고 펼쳐가실지를 바라보며 새로운 정치적 흐름을 바라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