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을 따라서!
한자 사자성어에,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그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그 이름을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한 인생을 살다 간 짧은 이름 속에는 한평생을 산 굴곡진 인생을 담아내게 됩니다. 그 인생의 흠도 티도 훌륭한 아름다움도 모두 그 이름에 묻어납니다.
오늘부터 구약성경 역대기상의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부터 이어지는 믿음의 선민들의 족보와 특별히 이스라엘의 왕중의 왕으로 평가되는 다윗의 삶과 인생의 파노라마를 통해 우리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계보라는 책을 쓰신 평신도 성경연구가 신오진님의 연구와 검토에 따르면, 성경에 나타난 총 인물의 숫자는 2197명이라는 것입니다. 한 인물이 두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2,618명으로 집계되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단지 이름만 걸치고 있는 사람도 있고, 결코 본받아서는 안될 반면교사가 되는 사람도 있고, 흠모하고 본받을만한 믿음의 거장도 등장합니다.
그 믿음의 거장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을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다고 그 이름과 삶이 죽음으로 없어지고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생명책에 영광스럽게 기록된 자와 기록될 자격이 되지 않아 심판의 불바다에 던져진 자로 나뉘어지게 된다(계20:11-15)고 말씀합니다.
역대기서에 나오는 보석같이 빛나는 믿음의 선진들의 삶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기 원합니다.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는 흔적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했던 뜨거운 믿음의 발자취를 한걸음 한걸음 따라가며 우리의 믿음의 걸음을 함께 옮겨가는 역대기서의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