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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추석맞이

2025.10.03 05:35

추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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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일은 우리 민족 고유의 큰 명절인 추석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벌써 영국에서 24번째 맞이하는 추석이 되었습니다. 2002년 영국에서 맞이했던 첫 추석 보름달을 잊을 수 없습니다. 두둥실 떠오른 동그란 보름달에 한국의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들과 친구들의 얼굴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며 아련히 맞이했던 영국에서의 첫 추석이었습니다.

 

한국의 추석은 추수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는 한국식 추수감사절이라면,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이미 추수를 끝낸 것에 대한 감사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석과 가장 비슷한 구약성서의 절기는 초막절 또는 장막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초막절은 한 해의 마지막 농작물을 거두고 풍성한 수확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여호와의 절기를 비롯해서 많은 기념하는 날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절기와 날들을 기념하라고 하신 중심된 뜻은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메시지입니다.

 

한 해의 시간 속에 여러 가지 삶의 열매를 거두게 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되뇌어 보는 추석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진실된 고백을 담아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추석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 6: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