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를 시작하며!
지구촌 구석구석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머나 먼 조국 대한민국에서도 탄핵 정국으로 큰 홍역을 치렀고, 3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유럽과 늘 시한폭탄 같았던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또 새로운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지구촌 초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의 럭비공 같이 튀어오르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전세계가 쉽사리 요동칩니다. 그리고 작게는 우리의 삶의 울타리 근처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바다가 살아 있음을 출렁이는 파도를 통해 보여주듯이 지구촌 곳곳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굴곡진 일들이 삶의 걸음걸음에 대한 흔적들임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에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담대함으로 평강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베드로전서의 말씀을 시작하며 2000년 전 사도바울의 시대를 살펴봅니다. A.D. 64년 로마에서는 네로황제의 기독교 핍박이 대대적으로 확산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네로 황제는 로마 대화재의 원인을 기독교인에게 뒤집어 씌워 핍박의 빌미로 삼았습니다. 이는 마치 거대한 태풍 앞에 있는 호롱불처럼 로마황제 네로의 기독교 핍박은 감당하기 불가능 할 것처럼 보여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 사도 베드로는 순교의 마음으로 이 베드로전서 서신을 기록합니다. 고난은 두려워할 대상이 결코 아니라 능히 극복할 대상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고난을 통한 연단을 통해 더욱 굳건한 정금같은 신앙이 될 것임을 말씀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당하고 있는 환란과 시련으로 인하여 낙심하지 말고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땅의 것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으며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시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붙들라고 말씀합니다.
불안과 우울한 뉴스로 도배되는 이 시대에 베드로전서의 말씀으로 흐트러진 마음과 생각을 추스르고 말씀 가운데 서서 믿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은혜의 통로가 열려지는 베드로전서 강해의 말씀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