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와싱턴 국빈회담 내용이 동영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회담이라기 보다는 양국 정상간의 말다툼에 가까운 분노를 쏟아내는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어떻게든 현재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멈추는 것이고,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3년의 전쟁을 치르면서 빼앗긴 땅을 회복하고 전쟁 이후 나토 가입 등을 통해 나라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최대의 관심이다 보니 정상적인 회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결국 회의 후 양국간의 공동 기자회견과 만찬도 취소되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난 모습으로 백악관을 빠져나가면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힘없는 나라의 설움을 그대로 보여준 해프닝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채 전쟁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광물과 지하자원에 눈독을 드러리며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미국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즈니스 정책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고,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와의 관계를 힘과 이윤추구의 목적으로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동의 가자 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힘없는 나라의 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나라의 국권을 빼앗기고 영토를 빼앗기는 설움을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이 경험한 나라가 우리 나라입니다.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강한 자주 국방과 국력이 뒷받침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한 나라가 그러하듯이 우리 개개인의 신앙도 강한 용사처럼 힘있는 성도가 되어야 악한 마귀 사탄을 대적해 승리하며, 이 세상 가운데 휩쓸려 가는 성도가 아니라 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썩어져 가는 시대에 소금과 같은 직분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