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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인생의 씨앗

2025.02.09 08:00

인생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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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진실하고 순박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라고 생각합니다. 땅은 씨앗을 심은대로, 가꾸는 대로, 여러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해도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품어주는 자연의 어머니와 같은 생명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땅을 일구며 사는 농부들의 마음은 때묻지 않는 순박함이 묻어납니다.

 

농부에게 밭을 가꾸고 수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땅 속에 어떤 씨앗을 심을지를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쓸모없는 씨앗을 심어서도 안되고, 부패하고 생명력을 잃어버린 죽은 씨앗은 더더욱 안됩니다. 소중한 씨앗처럼 보이는데 줄기가 자랄수록 쓸모없는 가라지도 안됩니다. 농부가 탐스러운 열매를 기대하며 정성껏 씨앗을 심어가듯이,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서도 정직과 성실과 진실함으로 한 톨 한 톨 인생의 밭에 정성껏 심어 나가야겠습니다.

 

씨앗을 심는 교훈을 통해 성경 갈라디아서 6:7절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듯이 신앙인의 삶의 자리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공부하지 않고서 좋은 성적을 바란다거나 수고하지 않은 일에서 성공을 기대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나태하게 살면서 풍요하기를 기도하는 신앙은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태한 크리스천의 도피처가 아닙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주께 하듯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도에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심는 만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 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내가 심은 정직과 성실과 진실의 열매를 설레임으로 기대하고 그 열매를 거두는 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