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올 한 해가 우리 인생 여정 가운데 가장 멋지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는 국내외적으로 작년과 비교해 별 다를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혼란스럽고 더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여전히 중동지역과 우크라이나 지역의 전쟁과 혼란은 멈추지 않고 있고, 1월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재집권으로 전세계의 정세는 마치 튀어오른 럭비공처럼 어떻게 바뀔지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또한 조국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맞아 극우 극좌의 대결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개개인의 삶도 여러 가지 직면하고 있는 일들로 인해 기쁜 새해를 맞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2025년 새해 여정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황만 바라보면 결코 평안을 누리기 어렵고 새해의 소망과 기쁨을 갖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평강주시기를 원하시고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과 삶의 자리에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의 숱한 근심과 두려움과 어려움이 닥친다 하여도 우리를 지키시고 힘주시고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해나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