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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요한복음 강해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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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 교회가 처음 설립되고 첫 강해의 말씀이 마가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마태복음을 했고, 이제 오늘부터 요한복음을 가지고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흔히 마태, 마가, 누가복음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해서 공관복음이라고 말을 하고 요한복음과 구분을 짓습니다.

 

마태는 유대인 독자를 상대로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이자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가는 구약의 여호와 신앙을 모르는 로마인을 독자로 했기에 주님의 사역 그것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강조되었습니다. 누가는 헬라 이방인을 독자로 삼아 사랑이 넘치는 인자로 오신 예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요한복음은 세 공관복음보다도 또 한 세대 더 지나서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과 그분의 십자가 사건의 산 증인은 더 이상 세상에 없고 복음을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전해 들어야만 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교회에는 이단들이 침투해서 순전한 복음이 전파되는데 많은 훼방을 놓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신 일과 십자가 사건에 대해선 공관복음이 이미 기록하고 있기에 이젠 그분이 누구였는지 어떤 일을 행했고 그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더 구체적인 해설을 새로운 세대에 해주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하나님 아들 되심, 주님의 인성과 신성 중에 후자에 대한 신학적으로 확실한 변증이 필요했습니다.

 

요한은 그래서 이미 공관복음에 기록된 내용은 거의 다 생략했습니다. 대신에 특별히 일곱 기적을 엄선해서 각 기적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인간에게 베푸신 특정한 은혜와 권능을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예수님 스스로 유대인들과의 신학적 논쟁을 통해서 당신의 신성을 변증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공관복음이 주님의 가르침을 주로 설교와 비유의 형식으로 기록한 반면에 요한복음은 주님과 유대인과의 토론한 내용을 기술했습니다.

 

요한복음의 강해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깨달아가는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