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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함께하는교회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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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세계의 날씨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구 북반구에 속한 대다수의 나라가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국 서울은 기상 관측사상 110년만의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40도를 오르내렸고 전국의 대부분의 지역이 뜨겁게 타오르는 듯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아침 기온도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옆나라인 일본도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만 125명의 열사병 환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수많은 가축과 양식어류도 폐사하는 재난에 가까운 안타까운 일들이 더운 여름날씨로 인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서유럽도 매한가지입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45도 중후반을 오르내리는 불볃같은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매년 선선한 여름을 보내기가 아쉬워 뜨거운 날씨를 갈망하던 영국의 날씨도 서늘한 날씨가 그리워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째든 영국에서 산 16년 동안 올해가 가장 더운 여름철 날씨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원망이나 불평이 아니라 우리는 그래도 감사할 것이 참으로 많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날들이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행운이 따른 삶도 아니고 바로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삶이 우리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몇 일전 BBC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스코틀랜드 아버딘 근처에 사는 Mr Higgins(67) 노부부에게 5800만 파운드 Euromillions 복권에 당첨된 것입니다. 이분은 복권을 사서 가게에서 아무 생각없이 숫자를 맞추어 보고 당연히 안된줄 알고 두 부분으로 찢어 쓰레기통에 넣었는데 복권기계에서 당첨됐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고 찢어버린 복권조각을 급히 집에 가지고 와서 자세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850억이 넘는 잭팍을 터트리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는 엄청난 잭팍을 터트린 사람보다도 더 큰 기쁨과 감사와 행복함이 있습니다. 로또의 잭팍은 일회성이자만 우리 하나님은 매일 매일 샘솟는 은혜와 자비와 사랑을 가득가득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나 크고 놀랍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