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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여행 후기

2019.09.04 03:27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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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뱅크 홀러데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12일로 갔다 왔습니다. 짧은 여행이라 비행기 대신 유로스타 기차를 타고 출발을 했습니다. 점심 때 쯤 암스텔담 중앙역에 도착을 해서 체크인을 하고 시내투어를 했습니다. 물의 도시로 알려진 암스텔담은 165개의 운하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고 운하를 연결하는 다리도 1292개가 있다고 하니 가히 물의 도시답다는 느낌입니다.

 

첫날은 점심을 먹은 후 관광버스와 배를 24시간 횟수에 상관없이 탈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서 배를 타서 이동하기도 하고 도시의 명소를 두루 들르는 2층 관광버스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암스텔담은 16세기 루터와 칼빈의 종교개혁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도시이기도 하고 17세기에는 황금시대라 불리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상업과 무역이 눈부시게 발전한 도시였습니다. 또한 문화 예술의 도시답게 렘브란트 고흐 베르미르 등 세계적인 화가를 배출한 수도답게 그들의 생생한 작품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도시이며 2차 세계대전시 나찌의 만행을 고발한 안네의 일기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둘째날은 오전에 박물관 투어를 했습니다. 암스텔담 국립박물관을 본 후 고흐 미술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영국의 거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인 반면 이곳은 1인당 거의 20유로에 육박하는 거금(?)을 내야하니 뭔가 적응이 안되었지만 진귀한 보물들을 직접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제일 인상적인 것은 Gassan Diamonds Center를 방문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자세한 세공과정을 견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구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가 가짜인지 진짜인지도 판별을 해줍니다. 다이아몬드의 값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크기도 색깔도 아닌 4C의 절묘한 조화라고 합니다. Carat(무게단위), Colour, Clarity(투명도), Cut(표면상태)가 잘 어울려 빛을 발하는 보석이 될 때 값어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하나의 돌덩어리가 장인의 세공과정을 거쳐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탄생하게 되듯이 우리들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연단과 훈련의 과정들을 통해 성화의 여정가운데 서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다듬어지고 성숙해지고 믿음가운데 자라가는 성도의 삶을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