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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스포츠의 교훈

2019.07.10 06:00

스포츠의 교훈

조회 수 15 댓글 0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테니스 선수들의 꿈 중의 하나는 세계 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아낌없는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것을 봅니다.

 

윔블던 테니스 경기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조금 놀란 기사를 보았습니다. 윔블던 조직위원회는 지난 4경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프로 의식이 없었다며 호주의 버나드 토믹(27, 세계랭킹 96)에게 최대 56000달러 까지 부과될 수 있는 벌금형을 내렸다고 합니다. 버나드 토믹은 조 윌프레드 송가와의 경기에서 성의없이 경기에 임하면서 전체 경기시간이 58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윔블던 역사상 두 번째로 빨리 끝난 경기라고 합니다. 버나드 토빅은 2년 전 윔블던에서도 무기력하게 경기에 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딱히 아픈 곳은 없었고 경기 하기 지루했다고 말했다가 벌금 15000달러를 냈을 뿐만 아니라, 예전 인터뷰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테니스를 어쩔 수 없이 할 뿐 딱히 애착은 없다고 말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승패에 관계없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경기에 승패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고, 더 열심히 땀을 흘려 승리를 이룬 선수들은 승리의 감격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이것이 스포츠 정신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의 바람직한 자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5장을 통해 마지막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삶의 자세를 말하면서 달란트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재능에 따라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맡기고 떠나 오랜 후에 돌아와 결산을 하게 됩니다. 5달란트와 2달란트 맡은자는 각각 2배의 이윤을 남겼지만 1달란트를 맡은 자는 고스란히 1달란트만 가져와 주인의 큰 책망을 받게 됩니다. 책망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게으른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열정과 애착이 없는 삶의 자세였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큰 칭찬을 받은 자들은 작은 일에 충성된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맡겨진 일들, 때로는 사소하게 보이는 일들도 충성된 삶의 자세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이제 한 해의 반이 지나 7월 첫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맡겨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스럽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각각 우리의 삶과 시간과 인생이 그 어떤 것보다 고귀하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마지막 자기의 이름과 싸인을 정성스레 그린 그림 위에 남겨놓듯이 우리의 삶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