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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여호와의 절기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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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3장은 절기 장으로 불리는데 유월절, 초실절, 무교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7개 절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의 절기를 여호와의 절기라고 칭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절기와 다른 이스라엘 절기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절기가 제정된 순서가 다르다는 것이다. 모든 나라에는 저마다의 독특한 절기들이 있다. 그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날이 특별한 절기로 제정된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해방된 날이 815일이기 때문에 그 날이 광복절이 된 것이다. 즉 사건이 먼저고 절기 제정은 후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절기는 순서가 다르다. 하나님께서 먼저 절기를 정하시고 그 절기에 맞추어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건을 일으키신 것이다. 유월절을 예로 들어보자. 하나님은 유월절을 미리 정하셨고 그 절기에 맞추어서 장자 재앙이라고 하는 사건을 일으키셨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의 제정자가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의 풍습 차원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각각의 절기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특별한 상징이 있기 때문이다. 절기와 관련된 상징은 각각 이러하다.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무교절은 그리스도와의 친교를, 초실절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칠칠절(오순절)은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임무교대를, 나팔절은 그리스도의 강림을, 대속죄일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초막절은 그리스도의 심판을 각각 상징하는 것이다.

 

흔히 절기라고 하면 구약성경, 그 중에서도 레위기에서나 다루는 딱딱한 주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신약성경의 복음서도 이스라엘의 절기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기 어렵다. 특별히 요한복음이 그러하다. 다른 공관복음과 달리 요한복음은 갈릴리에서 사역하신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절기에 맞추어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한 기사를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다. 요한복음의 대부분의 기록들이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시간적, 문화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16925일자 온누리 신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