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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들어 쓰시는 인생!

2019.01.15 18:09

들어 쓰시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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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족을 선교하고 있는 안찬호 선교사님이 쓴 들어쓰심, 규장출판사이라는 책입니다. 강원도 광부 출신의 가정에서 태어난 안찬호 선교사는 사고와 폐암으로 일찍 부친을 여의고 힘든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 군제대를 하고 탄광촌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방황의 시기를 겪다 인생의 반려자인 간호사였던 김정희 사모를 만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됩니다.

 

보통 선교사로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교 현지 문화와 언어와 여러 가지 사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사역을 해야함에도 현지 언어와 문화를 직접 부딫히면서 배운다는 일념하에 시작된 케냐 마사이족의 선교는 여러 가지 해프닝과 실수를 연발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마사이족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몸의 체내에서 나오는 모든 분비물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처음 마사이족의 추장을 만나러 갔을 때 추장은 환영하는 의미로 안선교사님 얼굴에다 침을 뱉었습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안선교사님도 화가나서 그대로 침을 추장에게 뱉어주었습니다. 추장의 속마음을 전혀 모르고 한 우발적인 행동이었지만 이로 인해 좋은 관계를 맺게 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단절로 선교가 효과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과 복음의 열정은 점차 점차 마사이족의 마음을 열고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사역 17년째가 된 2007년 기준 케냐 마사이들의 거주지에 24 교회를 세웠고, 44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의료센터와 3개의 남녀 중고등학교를 세웠고 아루샤 신학대학을 통해 목회자를 배출하고 신앙공동체 시범농장을 세워 마사이의 자립을 위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본서의 저자인 안찬호 선교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회가 세속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세상의 기준처럼 개인의 능력이나 사회적 배경이 있는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지식이 많고 배경이 좋은 사람일수록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유리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감히 단언합니다. 하나님이 소중하게 보시는 사람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소박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위로의 소망을 발견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2019년도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순종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무엘은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