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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믿음의 정도(正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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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250여 명의 참가자가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교통단속 카메라에 포착돼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중국 신화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1125일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258명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는데 이들은 반환점까지 달리지 않고 반환점 약 1앞에서 도로 사이에 있는 덤불을 통과해 곧바로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지름길을 택한 참가자는 무려 237명이나 되었고 이러한 방식으로 전체 21코스 중 약 2~3를 건너뛴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부정행위도 있었는데 참가자 3명은 대타 참가자였고, 18명은 가짜 번호표를 달고 참가한 것이 들통났습니다. 실로 어처구니 없는 스포츠 정신을 망각한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26년에 스포츠맨십 친목회(Sportsmanship Brotherhood)를 조직하여 어린이 경기부터 국제 행사까지 모든 삶의 영역을 통틀어 다음 8개의 내용으로 구성된 스포츠맨십을 보급시키고자 했습니다. 먼저 규칙 준수하기, 동료 선수와 신뢰 유지하기, 몸의 건강 유지하기, 화를 참기, 잔인한 플레이 하지 않기. 승리에 겸손하기. 패배에 당당하기.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영혼과 깨끗한 마음이 깃들게 하기 등입니다. 8개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바로 규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전세계인이 참가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지켜보고 열광하는 이유는 경기장 안에서 누구든지 공정하고 페어한 경기를 하는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스포츠맨쉽을 망각하고 승리에 대한 욕심이 지나쳐서 반칙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 금지된 약물을 악용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는 당연히 비판을 받아 마땅하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자격미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6:12에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바른 자세를 말해줍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아무리 승리하고 싶어도, 아무리 앞서가고 싶어도, 아무리 성공하고 싶어도 선한 싸움, 선한 증거가 동반되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악한 싸움에서 이기고 악한 증거의 열매들을 태산처럼 거두어들인들 이미 믿음의 정도를 벗어낫기에 패한 싸움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2018년의 끝자락인 12월 첫주입니다. 한 해의 남은 시간도 믿음의 선한 싸움으로 승리하며 신앙의 정도를 힘차게 걸어가는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