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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 신앙의 기념비를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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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면서 생활패턴 가운데 바뀐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가능하면 가보지 않은 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약간의 호기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영국과 유럽의 많은 곳을 보고 느끼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험하고픈 마음이 있고 그리고 가능하면 여행지의 상징적인 기념품을 방문기념으로 마음에 새기기 위해 하나 정도는 사가지고 오곤 합니다.

 

사실 여행에서의 기념품 못지 않게 우리의 삶 속에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 잊어서는 안될 기념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일 기념, 아이 100일 기념, 돌 기념, 입학 기념, 졸업 기념, 결혼 기념, 환갑 기념..., 그리고 죽은 날을 기념하는 기일까지 굵직굵직한 기념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기념일들 속에 피어나는 소소한 기쁨과 행복감은 누리는 자의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지난날의 추억들이 다시금 현재의 시간 속에 재현되는 감회와 감격이 기념일들 속에서 지속적으로 묻어나오기 때문에 소중한 의미를 담아 새롭게 행복을 창조해나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각 12지파의 대표자들에게 요단강에서 지파마다 하나씩 12개의 돌을 취하여 요단강을 건넌 기념으로 삼고 후손들에게 그 돌의 의미를 가르치고 기념하라고(4)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포도주와 떡을 떼시면서 주님을 기념하라고(22) 하셨습니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누리는 것은 예전의 일들 속에 베푸신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주님의 은혜를 되뇌어 보시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더 풍성한 은혜가 우리의 삶 가운데 있음을 기억합시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4:7)